日常2008. 12. 16. 18:03
H양이 재미있는 설문이라며 나에게 알려준 설문.

나의 상황 혹은 조건을 넣고 이상형(?)의 남자 조건을 입력한 다음.
그에 맞는 사람이 몇명인지 무려 인.구.통.계.학.적으로 알아봐주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사이트이긴 했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가입하고 설문에 응했다.

- 나 -
1. 나이대 선택 : ㅋ.
2. 현재상태 : 미혼!!
3. 신장 선택 : 165~70cm 사이입니다. 키는 꿇릴 거 없다구!!ㅋ
4. 사는지역 : 서울
5. 외모 : 우습게도 아주 미인/예쁨/보통/못생김/폭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ㅋ
6. 최종학력 : 대학원
7. 월수입 : 내년에 갈 회사의 대략적인 월수입 선택.

- 남자 -
1. 나이대 : 내 나이대로 선택.
2. 현재상태 :당연히 미혼 선택. 기혼이나 이혼을 선택할 순 없잖아.ㅎ
3. 신장 : 내 키가 있으니 175 이상.
4. 사는지역 : 서울
5. 외모 ; 보통
6. 최종학력 : 대학교 이상
7. 월수입 : 내 월수입과 같은 범위로 선택.

그리고 귀찮게 실명인증과 핸드폰 인증까지 하고 난뒤.
짜잔~~~!! 결과는?

shanti님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남성분은 305명입니다.
shanti님이 이상형과 만날 확률은 0.002%입니다.

쿠쿵!!!! 아니... 이거원...

그래서 월수입을 내 월수입보다 한단계 낮은 걸로 바꿨더니..
710명, 확률 0.005%로 조금 올라갔다. 우하하하~

H양 왈, "난 500명이더라. 이게 현실이다"

남자인척 하고 똑같은 조건으로 여자 몇명 나오는지 해보고 싶었지만.
실명 인증이 있어서 포기! 아마 나보단 높지 않았을까.

어쩌다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인지.
국가적인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MB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혼 여성들 소개팅 및 애인 창출에도 힘써야 한다!!

Posted by shanti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