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까지 D-9.
내일을 마지막으로 출산휴가 들어간다.
가끔 생리통 느낌의 가진통이 있고 그 외엔 별 차이가 없다.
똥똥이가 이제는 좀 밑에서 노는 것 같기도 하고..
출산 후기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아직 닥치지 않아서 그런지 왠지 나는 잘할 것 같다는 근자감만 쩔고 있다.
운동을 해야하는데..
추운 날씨를 핑계삼아 산책은 아예 못하고.
집에서 가끔 스트레칭만 하는 상황.
그나마 회사를 다니니 조금은 움직이는 거다.라며 위로 중인데
뭐 계속 앉아만 있으니 운동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
몸이 무거워져서 불편한 관계로 얼른 나와라. 싶다가도
뱃 속에서 꿀렁거리는 느낌이 사라진다니 아쉽기도 하다.
똥똥아. 넌 어떤 아기니?
엄마가 많이 궁금하네~
우리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