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그룹 계열사로 프로젝트 왔다.
H그룹은 처음이라 어떤 문화인가 궁금했는데..
아무래도 좀 더 남성적이고 수직적인 듯 하다.
부서 내 잡무를 하는 서무 업무에 대한 공식적 호칭이 '여사원' 이라 처음엔 조금 놀랬다.
서무직이야 대부분, 아니 100% 여사원이라 해도 공식적으로 그렇게 부르는 건 굉장히 생소했던터라..
그리고 여기는 여직원들의 옷차림이 상당히 안구정화가 된다..
타이트한 스커트와 셔츠는 기본이고.. 엉덩이 바로 밑까지 내려오는 짧은 치마를 입은 아가씨들도 종종 보인다.
나는 처음에.. 여기 복장 규정에 무릎 위 20cm 이상 스커트와 달라붙는 셔츠를 입을 것.이라고 씌여있는 것인가.. 라고 잠깐 생각했을 정도니까.
덕분에.. 눈이 즐겁다.
한분은 삼성보다 여기가 물이 더 좋은 것 같다.며 즐거워하시기도..... ㅡㅡ;
아무래도 취업 경쟁력 중 하나는 외모가 맞나보다..ㅠㅠ
2. 최근 한달 반간 매일 아침 8시 20분에 일어났는데..
일주일 동안 아침 8시까지 출근하려니.. 몸이 너무 피곤하다.
항상 졸린 상태..
덕분에 밤 12시가 되어도 정신이 말짱하던 내가.. 10시 반만 넘어가면 헤롱댄다.
다행히 퇴근은 7시 전에 하는 편이라..(언제까지일지 알 수는 없지만..)
집에 와서 밥 해먹고 설겆이 하고 씻고.. 그러다 보면.. 9시는 기본으로 넘긴다.
산책 좀 하고 TV 좀 볼라치면 열시가 훌쩍 넘어가서..
산책은 저번주만 좀 하고 이번주는 못했다.
야근이 없는데도 뭔가 저녁이 바쁜 이 느낌은 대체 뭐란 말인가..
3. 집안 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어서..
빨래거리며, 청소거리.. 거기에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인테리어까지..
계속적으로 일거리가 눈에 밟힌다.
신랑과 내가 하나씩 일을 쳐내가며 하고 있지만...
(음.. 신랑이가 더 많이하나?ㅎㅎ)
아직도 선물받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설치, 옷장 행거 사기, 고장난 샤워기 교체 등등의 굵직굵직한 일거리가 남았다.
화장실 청소와 집안 바닥 청소는 2주째 못하고 있는데...
4. 그래도 매일매일 저녁을 집에서 꼬박꼬박 해먹는다는게 대견하고 기특하다.
어제는 순두부찌개를 끓였는데 청양고추를 2개나 넣어버려서..
무지 매웠다.
그래도 신랑은 맛있게 잘 먹어줬다.
내가 끓인 순두부찌개와 신랑이 한 두툼한 계란말이.
어머님께 공수해온 밑반찬과 함께 막걸리 한사발을 곁들이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그 이후에 벌어진 샤워기 고장으로 난리가 좀 나긴 했지만..풉...
H그룹은 처음이라 어떤 문화인가 궁금했는데..
아무래도 좀 더 남성적이고 수직적인 듯 하다.
부서 내 잡무를 하는 서무 업무에 대한 공식적 호칭이 '여사원' 이라 처음엔 조금 놀랬다.
서무직이야 대부분, 아니 100% 여사원이라 해도 공식적으로 그렇게 부르는 건 굉장히 생소했던터라..
그리고 여기는 여직원들의 옷차림이 상당히 안구정화가 된다..
타이트한 스커트와 셔츠는 기본이고.. 엉덩이 바로 밑까지 내려오는 짧은 치마를 입은 아가씨들도 종종 보인다.
나는 처음에.. 여기 복장 규정에 무릎 위 20cm 이상 스커트와 달라붙는 셔츠를 입을 것.이라고 씌여있는 것인가.. 라고 잠깐 생각했을 정도니까.
덕분에.. 눈이 즐겁다.
한분은 삼성보다 여기가 물이 더 좋은 것 같다.며 즐거워하시기도..... ㅡㅡ;
아무래도 취업 경쟁력 중 하나는 외모가 맞나보다..ㅠㅠ
2. 최근 한달 반간 매일 아침 8시 20분에 일어났는데..
일주일 동안 아침 8시까지 출근하려니.. 몸이 너무 피곤하다.
항상 졸린 상태..
덕분에 밤 12시가 되어도 정신이 말짱하던 내가.. 10시 반만 넘어가면 헤롱댄다.
다행히 퇴근은 7시 전에 하는 편이라..(언제까지일지 알 수는 없지만..)
집에 와서 밥 해먹고 설겆이 하고 씻고.. 그러다 보면.. 9시는 기본으로 넘긴다.
산책 좀 하고 TV 좀 볼라치면 열시가 훌쩍 넘어가서..
산책은 저번주만 좀 하고 이번주는 못했다.
야근이 없는데도 뭔가 저녁이 바쁜 이 느낌은 대체 뭐란 말인가..
3. 집안 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어서..
빨래거리며, 청소거리.. 거기에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인테리어까지..
계속적으로 일거리가 눈에 밟힌다.
신랑과 내가 하나씩 일을 쳐내가며 하고 있지만...
(음.. 신랑이가 더 많이하나?ㅎㅎ)
아직도 선물받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설치, 옷장 행거 사기, 고장난 샤워기 교체 등등의 굵직굵직한 일거리가 남았다.
화장실 청소와 집안 바닥 청소는 2주째 못하고 있는데...
4. 그래도 매일매일 저녁을 집에서 꼬박꼬박 해먹는다는게 대견하고 기특하다.
어제는 순두부찌개를 끓였는데 청양고추를 2개나 넣어버려서..
무지 매웠다.
그래도 신랑은 맛있게 잘 먹어줬다.
내가 끓인 순두부찌개와 신랑이 한 두툼한 계란말이.
어머님께 공수해온 밑반찬과 함께 막걸리 한사발을 곁들이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그 이후에 벌어진 샤워기 고장으로 난리가 좀 나긴 했지만..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