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Project의 교내 발표를 어제 무사히 마치고.
내일 그 회사에 가서 프리젠테이션할 일만 남았는데..
지도교수님께서 갑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바꾸라고 하셨단다.
난 직접 듣진 못했고 팀 오빠가 듣고 와서는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교수님. 죄송해요.
전 더 이상하기 싫은 걸요.... 그럼 최종본 들고 간 그때 말씀을 안해주시고..
오늘에야 그 이야기를 하시나요오~? "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 회사에서도. 그리고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도 비일비재한 일 아닌가.
아~ 점점 나의 파라다이스가 끝나감을 느끼고 있다.
상사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상사는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행동을 하는거야~"라고 나 스스로를 설득하는 법을 예습해야겠다.
그래서 나는 지금 외국인 친구 Good-Bye 파티고 뭐고.. 조용히 PPT 문서를 노려봐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