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좋긴 하지만. 곧 다가올 여름이 두려워진 나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사실 그 결심은 1년 365일한다.)
기본적인
다이어트 상식쯤이야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는지라.
나름의
원칙을 세웠다
1. 8시 이후로
먹지 않기.
2. 물 많이
마시기.(맥심봉지 커피는 하루 2잔)
3. 식사량 줄이기.
4. 틈틈이 스트레칭.
5. 운동.
1번부터 4번까지야 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지만.
문제는
5번. 운동이다.
내가 원하는.. 그저 비쩍 마른 몸이 아니라(체형상 가능하지도 않다.--;)
적당히
근육 잡힌 늘씬한 몸매를 위해서라면 안먹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
그래서
효과가 완전 좋다는 이소라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하고. 친구에게서 다이어트 비디오를 받았다. 친구는 하루하고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단다. ‘이렇게 하면 살이 안
빠질래야 안 빠질 수가 없어~!!’라며..
그게 벌써
저번주 금요일.
그동안
나는..
맥주 500CC 2잔과 해물치즈떡볶이, 핫도그, 해물볶음짬뽕과 짜장면, 탕수육에 라떼까지 가뿐히 먹어주셨다.(완전 중국집 판이네..)
그리고
이소라가 목운동하는 것을 잠깐 지켜보았다.(잘 나오나 안 나오나 확인용.)
오늘 아침엔
현금이 똑떨어져서.
늘 먹던
아침 계란빵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아~ 150원만 더
있었더라도 500원짜리 계란빵 먹는 건데..) 근처 체크카드
사용가능한 편의점에서 Dr.You에서 나온 다이어트용 99kcal 스낵바와
옥수수수염차를 샀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1개에 99kcal인데 2개가 들어있다. 하나로는 양에 안차서 2개째 봉지를 뜯으며 생각했다. 결국 200kcal.. 뭐 이거 먹는거나 라떼 먹는거나.. 어딜봐서 이게
다이어트 바인거야.. 차라리 500원짜리 계란빵이 훨 싸고
영양가 높겠네...
어쨌든. 오늘 집에 일찍 갈 수 있다면..
이소라
다이어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해봐야겠다.
하루만하고
포기를 하든 그래도 꾸준히 계속해서 이소라 같은 몸매를 만들든.. 우선은 해봐야 아는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