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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5 쿠바 여행 후기 <트리니다드>
世上/Cuba2008. 12. 15. 02:49
아바나에서 아침 7시에 호텔리브레 앞의 버스를 탔다.
버스가 화교가 운영하는 버스라 옆면에 유통관광이라고 한자로 써있는 것이 인상적.
버스비 25CUC 내고 트리니다드로 고고씽~

조용하고 한가로운 소 풀 뜯어먹는 전형적인 풍경들을 휙휙 지나서..
트리니다드에 도착!!!

 
1. 트리니다드 구석구석

트리니다드 시장 풍경 : 뜨개류를 굉장히 많이 판다.

트리니다드 구석구석. 평화로운 풍경.


트리니다드의 중심. 마요르 광장. 

광장의 오른쪽 옆에서 매일 밤 9시 이후 Party가 열린다.

마요르 광장 왼쪽에 있는 작고 평화로운 공원.

한가롭게 여유를 만끽하기 아주 좋은 곳. 트리니다드에 있을 동안 내가 많이 사랑해줬다.

야구하는 쿠바 청소년들.

로만코 박물관에서 내려다본 트리니다드.

트리니다드 비아술 정류장 풍경.


2. 안콘 비치
안콘비치로 출발~!!

마요르 광장에서 택시타고 갔다. 3명이서 N빵해서 나는 4CUC만 냈다.

야~ 캐리비안 해구나!!!

근처 호텔이 있는데 호텔 투숙객들만 저 파라솔(?)을 사용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근처 야자수 아래에 돗자리 깔고 해수욕.

물이 참 맑고 깨끗하다. 다만 날씨가 너무 더워 바닷물이 곧 뜨뜻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해수욕을 하다 휴식을 취할 때면 야자수 그늘에 앉아서 책을 읽었다.

혼자 여행 다닐 때 책 한권은 필수이다. 내 여행의 훌륭한 동반자 "연을 쫓는 아이"

카리브 해의 야자수와 하늘.


트리니다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낮과 활기차고 정열적인 밤의 두 얼굴을 가진 마을이다.

트리니다드의 밤을 너무나 기대했었는데..

쿠바인들 스스로 즐기는 파티가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돈벌이 파티라는 느낌을 받아서 조금 실망스러웠더랬다.

하지만 한가롭고 아담한 트리니다드의 구석구석, 특히 마요르 광장 옆의 공원과

트리니다드에서 만난 좋은사람들 덕분에 그 실망은 저~만치 묻어두기로 했다.

Posted by shanti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