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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3 만약 어떤 시대를 일정기간 살 수 있다면?
空想2009. 6. 23. 21:39

하나님이. 맨날 야근하는 Shanti를 불쌍히 여겨서.

'참 안됐구나. 잠시라도 다른 시대에서 사는 것을 허하노라' 라고 하신다면..

나는 어떤 시대를 택할까..

더러움과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11세기쯤 바이킹과 함께 어울려서 노략질 좀 해보고 싶고.
(아이고. 하나님. 기껏 보내놨더니 노략질이라니요..ㅠ)

그 유명한 로마의 시민?으로 좀 놀거나
고려시대 쌍화점에서 주인 사내와 노닥거리기?

다 놀 생각밖에 안 하는구나

살짝 로망은 문화가 발달된 페르시아의 똑똑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막후의 실력을 행사하는 것이지만..
그당시는 11살이면 나이차가 파격적일 정도로 적게 나는 커플이고
여자는 사람 대접을 못 받았다니 참도록 하겠다.

음음.. 제물이 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잉카 쪽에도 살아보고 싶고.
단두대에 가지 않는다면 로코코시대의 귀족으로도 살아보고 싶구나~

일은 안하고.. 정말 쓸데 없는 생각을..ㅎ

사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돈걱정, 노후걱정, 결혼걱정, 육아걱정 따위 없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

Posted by shanti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