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공권 및 비자
* 과테말라시티(16:50)->산호세 경유->아바나(22:25) : TACA 항공 \265,600(TAX 포함)
과테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쿠바 비자tourist card 15불에 구입. 안티구아 있을 때
여행사에서 대행해 주는 건 17-18불 불렀다고 하니까 비자는 공항에서 사시길.
* 입국 심사시 작성한 비자를 제출하면 왼쪽 반은 쿠바 이민국에서 보관하고,
오른쪽은 다시 돌려주는데 숙소에서 머물 때(투숙객의 비자를 가지고 가서 officia에
신고를 해야 되기 때문에 보통 하루 정도 뒤에 돌려줍니다), 그리고 출국할 때 꼭 필요하므로
여권에 끼워서 잘 보관하세요. 분실하면 아바나 시내에 있는
이민국 사무소에 가서 복잡한 확인 절차를 걸쳐 재발급 해야 된다고 해요.
2. 환전 : 쿠바 여행을 다녀오신 모든 분들이 하는 말이지만, 돈은 무조건 캐나다 달러나 유로로 준비! 캐나다 달러 환율이 좀 더 유리하다고 하고, 미국 달러는 토탈 20% 수수료가 떼이는 셈이니까(영수증을 보면 수수료 10%를 일단 제하고, 달러 환율 0.8935를 적용해서 결국 20% 정도 나오더라구요), 2주 일정 경비처럼 고액일 경우 손해가 큽니다. 중미에서 바꾸실 생각이시라면 생각보다 타국 화폐 보유량이 충분치 않으니까 머무는 도시에서 미리 은행에 확인해 보시고 바꿔 두시길(공항 환전소는 환율도 더 나쁠 뿐더러 역시 캐나다 달러나 유로가 떨어져서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 공항에서 바꾸지 마시고 미리 준비하세요).
3. 경비
* 쿠바는, 외국인 전용 화폐 Pesos convertibles(CUC, 세우세, 꾹)와
내국인용 화폐 Moneda Nacional(MN, CUP, 세우페, 꿉)가 나뉘어 있어요.
처음에 캐나다 달러나 유로로 환전을 하면 CUC로 바꿔주는데(1cuc=1,100캐나다달러=1,000원)
까데까에서 10cuc 정도를 cup로 환전해 보세요(1cuc=24cup=40원).
cuc에서 cup로 환전하는 건 수수료가 붙지 않고 위의 환율만 적용되니까
cup를 쓰는 자신의 지출 정도에 따라 나중에 더 환전하면 된답니다.
1cuc는 비아술 같이 도시간 이동을 하는 (비아술)버스 예약,
공연이나 바 입장료, 레스토랑, 숙박비 등 여행자가 써야하는 주요 지출 내역에 해당되고,
cup는 현지인들이 타는 버스나 길거리 음식에 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바나 시내서 이동할 때 택시를 타면 보통 3cuc(=3,000원)이지만
현지 버스를 타면 0.40cup(=16원!), 길거리 음식인 피자(5cup), 핫도그, 햄버거(10cup) 등은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좋아서 cup를 잘 활용하면 경비 절감에 큰 도움!
Cup로 살 수 있는 음식에는,
- 께소피자(우리나라 조각피자 크기랑 비슷한 원형의 치즈피자)가 : 4-5
- 과일주스, 커피 :1 / 생과일주스 : 2
- 코펠리아 5스쿱 : 5 /소프트 아이스크림 :1
- 햄버거, 소시지 핫도그 : 10
- 볶음밥 : 15-20
- 고기+감자튀김or 밥+샐러드가 곁들여진 현지식 : 25-30
* 놀라운 가격의 cup 음식들은 나중에 사진이랑 같이 올릴게요 :)
아침을 까사에서 먹고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기 좋기 때문에 식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돼요.
단, 이 cuc와 cup간의 1:24의 가치 차이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접근해
돈을 바꾸려는 현지인들이 있는데(특히 체게바라 얼굴이 그려진 3cup짜리 붉은색 지폐나 동전),
나중에 cup로 길거리 음식 사먹다 보면 거스름돈으로 받는 수도 있고,
뭔가 사면서 3cup 짜리가 혹시 있으면 바꿔 줄 수 있냐고 부탁해도 되니까
일부러 이런 상술에 휘말리지 마세요.
그리고 cuc랑 cup 잘 구분하시길!
저도 처음에 쓸 때는 익숙치 않은 지폐라 헷갈렸는데,
가방에서 cuc는 안쪽 지퍼에 cup는 바깥 지퍼에
(길거리 음식을 사먹으니까 더 자주 꺼내게 되므로)
따로 구분해서 넣어두고 썼어요.
혼동해서 잘못 내는 경우가 생기면,
현지인들은 24배의 마진을 그대로 챙기려고 모른 척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주의하세요.
일단 쿠바의 이 기본 화폐 구조를 알고 기본 예산을 잡아보면,
1) 비자 : 15cuc +출국세 25cuc
2) 교통비
* 택시 : 입출국시 공항에서 시내, 시내에서 공항 택시비 각 20정도.
보통 20정도 부르니까 들어올 때 나갈 때 미리 동행을 만드시면 절약하실 수 있어요.
저는 혼자였는데 두 번 다 흥정해서 15로 들어왔어요.
아바나 시내에서 이동하면서 택시 타실 때는 3-4정도.
* 버스(intercity) : 관광객은 주로 VIASUL 버스 이용
아바나-비날레스 : 12 cuc
아바나-트리니다드 : 25 cuc
트리니다드-산타클라라 : 8cuc
산타클라라-아바나 : 18cuc
3) 숙박비 : 보통 여행자들이 머무는 Casa de Paticular는, 일반 가정집이 방 1-2개를 개조한 다음
정부 허가를 받아 여행자에게 렌트하는 형태로
인당이 아니라 방당 가격을 책정하는데(그래서 쿠바는 동행이 있으면 숙박비가 반으로 준답니다)
평균 20-25 정도. 혼자일 때는 평균 15정도.
11월부터 성수기가 시작된다고 숙박비를 올려 부르는 데도 있었는데 까사들이 워낙 많으니까
둘러보시면서 예산에 맞는 곳으로 선택하셔도 되고, 적당한 가격이면 잘 말씀하셔서
아침 포함하는 조건으로 하실 수 있어요.
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아침은 보통 1~3,
저녁은 요리에 따라 5~10 정도지만
저녁의 경우 5에 맞춰 달라고 하면 그렇게도 먹을 수 있답니다
(결국엔 원래 가격 지불한 만큼 잘나오는 쿠바 인심-ㅅ-).
* 저는 일주일 정도 셋이서 다녔었는데, 한 방당 두 명 넘게 자는 건 불법이라도 하더라구요. 너무 밤이 늦었거나, 다른 곳에 전화해도 방이 없었을 때 재워주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 보는 눈이 있어 신고 당한다고 불안해 하시던. 처음엔 그냥 숙박비 더 벌려고 그러는 게 아닌가 했는데, 셋이 한 방 쓰게 해달라고 하면 가는 도시마다 같은 반응이었으니까 법적으로 두 명이 제한인 듯. 그래서 일행이 셋이면 어차피 2+1로 나눠서 자야 하니까 한 명은 숙박비를 절약하기 힘들죠.
* 까사에 체크인 할 때는, 여권이랑 비자를 달라고 해서 여권은 보통 장부에 적은 다음에 바로 돌려주고 비자는 사무소에 가서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보통 그날 저녁이나 다음날 돌려준답니다. 여권이나 비자 맡기는 걸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
* 참고 : 쿠바에서 주소 읽기= Calle 19, #23, e/22y26 (거리이름, 번지수, ave22와 26사이)
4) 문화생활비
* Bar 입장료 : 5-10cuc (공연에 저녁식사나 음료가 포함된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 발레 : 20cuc
*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 25 / 50(저녁 포함)
* 파리지엥 카바레 : 35 cuc
4. 지역별 정보
1) 아바나
숙소 (숙소 정보는 나중에 사진이랑 같이 다시 올릴게요)
Marina Madan Bugarin : Calle K #508(2층) e/25 y 27,
Vedado (537-832-1629)Deysi Martinez : Calle 27 #202 Apt.31,
Esquina L, Vedado (537-835-2924)
2인 아침 포함 25, 1인 아침 불포함 15cuc
<아바나에서 베다도에 머문다면>
교통 Autobus
베다도 -> 비아술 터미널 : 호텔 콜리나 앞에서 27번 버스. 택시비가 3~5 정도 하는데
0.40cup(16원!)으로 갈 수 있으니 교통비 절약의 일등공신 T-T
외국인은 버스비를 모를 거라고 생각해 거스름돈을 안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1cup 내고 거스름돈 안 받을 생각이 아니라면, 20센타보 두 개를 미리 준비하거나,
거스름돈을 달라고 요구하세요.
베다도 -> 비에하 : Calle 23 코펠리아 맞은 편 정류장에서 222번 버스를 타면
산하 거리(차이나 타운)가 종점. 내려서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섰을 때,
길 건너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 걸어가면 산하 거리가 시작되는 커다란 개선문이 나오고
여길 지나면 왼편으로 바로 까삐똘리오.
까삐똘리오 옆이 발레 공연이 있는 Gran Teatro이고,
맞은편이 센트럴 빠르께, 여기를 지나면 아바나의 명동이라 불리는 오비스포 거리가 시작돼요.
베다도에서 말레꼰을 따라 걸으셔도 되지만 16원이라는 엄청 저렴한 버스비에
현지인들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경험도 해보고 싶으시다면 버스를 애용해 보세요 ^-^
비에하 -> 베다도 : museo national bellas artes
옆에 있는(정문에서 나왔을 때 왼편 길)정류장에서 P-11번.
버스 앞쪽에 베다도 행이라고 써있어요. 역시 종점에 내려서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쭉 내려오면 23 calle(골목길 말고 차가 다니는 첫 큰 길23calle!)가 나와요(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호텔 리브레).
장거리 버스 예약 : 리브레 호텔에서
한 블럭 떨어진 Hotel Colina 로비에 비아술 버스 예약을 대행해주는 카운터가 있어요.
호텔 카운터 바로 앞쪽에 노란 옷을 입고 있는 아줌마'-'
시장 Mercado :
위치 K/17 : 일반 메르까도처럼 과일/야채도 팔지만 cup 음식을 파는 가판이 네 다섯개 있고,
특히 입구에 들어서서(입구가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도로에서 시장으로 들어설 때)
왼편 구석에 있는 피자랑 햄버거를 파는 가게 께소 피자가 맛있어요.
아저씨가 즉석에서 열심히 피자 도우너를 반죽하고 있고,
아줌마 둘이서 화덕에 넣었다 다 되면 꺼내주는 구조. 피자를 사먹고,
피자가게 바로 옆에 있는 샛길로 나가 오른쪽으로 좀 걸어가면
마당 같이 생긴 시장 안쪽에 아주머니가 혼자 책상에 앉아 있는데.,
여기가 요구르트 가게. 제가 갔을 땐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못 사 먹었지만
3cup에 배부를 정도의 요구르트를 먹을 수 있다고.
위치 J/21 : 예쁜 건물 1층 garage 같은 곳에 과일 시장이 제법 크게 서 있어요. 파파야를 사먹었는데 그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12cup이라는 걸 깎아서 10. 까사에 들어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먹었다니 달고 싱싱한 게 맛있었다는 -ㅅ- 쿠바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과일들을 너무 싸게 먹을 수 있으니까 여행자에게 필요한 비타민 보충에 최고! >_<
cup 음식!
* 코펠리아 아이스크림 : 아바나 리브레 호텔 앞 공원에 있는 3층 건물.
밖에 있는 부스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파는 cuc 가격 말고,
현지인들이 선 줄에 같이 서서(맛에 따라 줄 서는 입구가 건물 주변에 몇 개로 나뉘어져 있어요.)
기다리면 단돈 5cup(200원)에 5스쿱!
* 코펠리아 건물 바로 맞은편에(23 calle 정류장 옆) 핫도그 가게랑
서서 마시는 에스프레소 가게가 붙어 있는데,
두 군데 다 쿠바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들 중에 인정한 맛 ‘-‘d 핫도그 10cup, 콜라10cup, 커피 1cup.
* 위에 올린 메르까도 안 피자집과 요구르트 집도 추천.
<아바나에서 추천하는 곳>
* 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 두 곳이 있는데 저는 유니버설은 안 갔고
쿠바나만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미술관 관람 좋아하시는 분들은 들러 보세요-
위치 : Calle Trcadro entre Zulueta y Monerrate La Habana Vieja.
open : (월요일은 휴관) 화-목 : am10~pm6 일요일 am10~pm2
입장료 : 5cuc
* Habana jazz cafe : 호텔 코이바 건너편 검은 유리 건물 3층. 라이브 재즈 공연 11시 시작.
입장료 10달러 안에서 식사와 음료를 주문할 있고, 이보다 더 드시면 추가로 지불하시면 돼요.
beef 요리가 4가 안되고, 생선요리가 6, 칵테일이 2.5, 커피가 1.25 정도니까
가격을 맞추면 메인요리 + 칵테일 한 잔 + 커피를 풀 코스로 먹기 좋은.
라이브 재즈 공연도 훌륭했고, 관객들 호응이 열광적이어서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맛있는 식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만족했던 곳 :)
* La zorra y el Cuervo Jazz club : Calle 23&O 리브레 호텔에서
말레꼰 쪽으로 23calle를 쭉 걸어내려가다 보면 오른편 지하에 있어요.
공연은 11시부터 시작이었고, 입장료 10을 내면 5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맥주가 2, 칵테일이 2.5니까 결국 두 잔을 마실 수 있는 셈.
저녁식사까지 할 수 있는 아바나 재즈 카페를 먼저 갔던지라 가격이 조금 높다고 생각했지만,
가게 자체가 더 작고 무대랑 거리도 가까워서 좀 더 재즈바스러웠던(?) 곳.
* 발레공연 : 까삐똘리오 바로 옆에 있는
Gran Teatro de la Habana(극장 자체도 고풍스럽고 예뻐요)에서
매주 금/토/일 공연(8:30, 일요일은 5:00, 8:30 2회). 특이하게 자리에 상관없이
티켓 값이 20cuc로 같은데, 예약은 화요일부터 시작하니까 일찍 예약하면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Teatro 안에 있는 티켓부스에 가시면 좌석 배치도를 보여주면서 고를 수 있게 해주니까
맘에 드는 자리로 선택. 5층까지 있는데 각 층 사이의 높이가 낮아서
3층 정도가 우리나라 2층 높이처럼 보였어요. 2,3 층 맨 앞자리가 전체적으로
무대 보시기에 좋은 것 같고, 1층 중앙 자리들은 무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공연은 8시 30분에 시작해서 중간에 인터미션 20분 정도 있고 10시 반쯤 끝났던.
쿠바 국립 발레단의 수준이 높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공연 너무 좋았어요.
쿠바에서의 마지막날 밤에 봤는데 안보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는.
공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려요 ^-^
*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 제가 있는 동안엔 목/토 9:45pm인데, 공연입장료 25cuc,
공연+저녁포함이면 50cuc. 나시오날 호텔 로비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있는 tourism desk에서
예약하실 수 있어요.
토요일 공연은 확실하다는데 평일 공연은 취소되는 수도 있다니까
미리 전화로 물어보고 찾아가시길(836-3663)
* 전망 좋은 곳 : 리브레 호텔 22층~24층 어디서든 바라보는 아바나 전경,
22층 부페나 24층 레스토랑 올라가셔서 보셔도 되고, 22층에 내리셔서 오른쪽 복도 끝으로 걸어가
왼쪽 비상구 문 열고 나가시면 계단이랑 발코니가 나오는데 거기서 보시는
말레꼰이랑 비에하 쪽 전경이 정말 예뻐요. 그리고 나시오날 호텔 로비
뒤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말레꼰 전경 :)
* 그 밖에 혁명 광장의 체 게바라 벽화, 비에하 지역의 초콜릿 박물관, 비에하의 낡고 색감있는 골목들과 분위기가 각기 다른 공원과 플라자 다 좋았어요. 사진 찍기 정말 예쁜 곳이 쿠바 :)
* Dona Teresa : 비에하 오비스포 거리 끝에(말레꼰 쪽) 노천 카페가 세개 정도 있는데 그 중 첫 카페.홈메이드 푸딩과 커스타드가 단돈 0.40에 음료도 싸서 돌아다니다 피곤하면 앉아 쉬기 좋은 곳.
2) 트리니다드 : 3박
* 아바나 1시 -> 트리니다드 6시 30분 도착 (5h 30, 25cuc)
* 숙소 : Hostal El Chef, 주소 Calle colon #179 (2인 20cuc, 아침 3, 저녁 5-10)
전화번호 539(041)996890 / (폰) 53-53-970438 / hostal_el_chef@yahoo.com
- 클라라 할머니네 (20cuc, 아침포함) Calle Antonio Guiteras #229
* 볼 것
- 증기 기관차를 타고 옛날 사탕수수 농장에 갈 수 있는데(10cuc)
저희는 시간이 안맞아서 그냥 열차만 보러 갔는데 거기 있던 아저씨가 기차도 태워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가이드처럼 설명도 다 해주셔서 좋았어요 ㅎㅎ
- 안꼰비치 : 비아술 버스 터미널 맞은편에 안꼰 비치가는 버스 stop 푯말이랑 시간표가 나와 있어요. 2cuc고 하루 대 여섯 번 있었던 것 같은. 제가 있을 때는 버스 운행을 안해서 택시타고 갔는데
3~6cuc 정도. 흥정하셔서 타세요. 안꼰 비치에 가면 비치의자는 무료니까 누워 있기 좋음 :)
- 아얄라 디스코텍 : 동굴을 디스코텍으로 흉내만 냈겠지 했는데
진짜 높고 넓고 깊은 자연 동굴이었다는.
저희는 석양 보러 언덕 올라갈 때 문 앞에 선 경찰 아저씨한테
구경만 해도 되냐고 부탁드려서 둘러보고 나왔어요.
- 광장 뒤쪽 언덕에 올라서 석양보기- 트리니다드 전체는 물론 멀리 비치와 농장들까지 다 보여요. ]
마을에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허물어진 성터 같은 게 하나 나오는데,
여길 끼고 오른쪽 길로 더 올라가시면 아얄라 디스코텍이고,
그 옆 길로 또 한참 올라가시면 언덕 꼭대기. 그렇게 힘들지 않으니까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보시면 좋아요.
- 마요르 광장에서 매일 밤 공연! : 저희는 있는 내내 밤마다 광장에 가서 앉아 있었는데
매일 공연도 다르고, 사람들이 자연스레 나와서 춤도 추고 정말 쿠바스러웠던 분위기 :)
산타클라라 : 2박
* 트리니다드 3:30-> 산타클라라 6시 도착 (2h30, 8cuc)
* 산타클라라 5:30-> 아바나 9시 도착 (3h30, 18cuc)
* 숙소 : Hostal Lumei y Dinorah 주소 Calle Central #74 e/3ra y Danielito (아침 포함 2인 20, 혼자면 10cuc)
- 다들 체 박물관과 무덤만 보고 떠나는 곳이지만
제겐 참 좋았던 곳이 산타클라라. 트리니다드가 예쁜 꼴로니얼 건물들과 해변 등을 갖춰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곳이라면, 산타클라라는 체가 있고, 좀 더 쿠바의 시골답고,
광장 근처의 공연이 가장 좋았던 곳.
- 센트럴 빠르께 상설무대에서 매일 다른 공연을 하는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땐 아프리카 전통 춤과 발레, 탱고, 현대무용 등의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었어요.
한국에선 몇 만원에 호가할 것 같은 공연을 무료로 마음껏 볼 수 있어 행복한 쿠바 ㅠ_ㅠ♡
- La Marquesina : 센트럴 빠르께 한 쪽 코너에 있는 레스토랑.
9시 반부터 공연을 하는데, 쿠바하면 상상하곤 했던
그대로의 음악하는 할아버지들을 만났던 곳이예요.
마이크 때문인지 LP판을 틀어놓은 듯한 느낌의 연주와 노래여서
정말 마음 따뜻해지며 머물렀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