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시에 퇴근하고 중간중간 인터넷질도 하고 주말엔 무조건 쉬어야하는 일을 선호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런데 그런 생활이 반복되면.
내가 뭔가 뒤쳐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불안해진다.
아.. 야근을 안해. 주말에 맨날 놀아.
거기에 저녁마다 운동이나 독서따위 하지 않고 마구 먹기만 해.
이 사이클을 겨우 일주일했는데..벌써 불안하다.
음.. 야근 안한 건 올해부터니까 2달째..인 건가?
내가 웰빙&퐌타스틱 라이프에서 점점 멀어지고 쓸쓸한 독거노인의 종말에 점점 가까워지는 거 같아서.
울 아빠가 빌딩 한채쯤 소유하셨거나
남친님이 대단한 능력자거나
내가 '사'자나 하다못해 '공'자 들어가는 직업이라면 이러지 않을텐데...
결국 안심형 보장 가입을 위해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아니면 얼굴을 미친듯이 가꿔서 어린 나이에 능력자와 결혼하거나 했어야 했다.
그러고 보면 24살 때 무슨 배짱으로 공보의를 찼는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