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想

트랜스포머

shanti0127 2011. 7. 1. 12:44
나는 트랜스포머를 1편만 봤다.

그거 보면서도 너무 재미가 없어서 그 이후 속편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평을 듣자하니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라 그래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스토리,구성,캐릭터. 등등을 중요시하는터라.
멋지게 창조해낼 수 있었던 로봇 캐릭터들을 한낱 쇠붙이 액션기계로 전락시킨 1편을 용서할 수 없었는데..
아마도 갈수록 스토리,구성,캐릭터 모두모두 엉망인 모냥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걸 관람한 남성들의 로봇이 변신만 해주면 스토리 따위 무슨 상관. 이라는 반응이었다.
 
로봇 변신하는 게 뭐에 그리 대단하다냐.. 싶기도 하지만 어릴 적 로망의 끝판왕..이 라는 코멘트에는 일견 이해가 될 것도 같아.. 한번 여성 버전으로 변주를 해봤는데.. 

요술 방망이를 가지게 된 주인공이 바비와 함께 사악한 옷장 마녀를 물리친다..라든가.
주인공이 미미와 함께 미미의 집을 짓고 잘생긴 왕자님을 만나게 된다. 라는 스토리 따위..


근데 딱히 공감이 안가... orz...
내 상상력의 한계인가.. 털썩..

그나저나 메간폭스는 안나오는 모냥.. 볼 거리가 하나더 사라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