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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上/Cuba2008. 12. 1. 01:51
무더웠던 쿠바의 8월. 내 갈증을 해소해줬던 사랑스러운 아이들!!

1. 콜라

신기하게도 쿠바에서 코카콜라와 펩시를 보지 못했다.
많이 마셨던 콜라는 Tu콜라와 Super콜라.
우리나라만 콜라독립이 일어난 건 아니었나보다. ㅎㅎ

2. 맥주!!

인기있는 쿠바 맥주는 크게 2개. 부카네로와 크리스탈.
크리스탈이 부드럽고 순한 맛이라면 부카네로는 좀 더 진하고 톡 쏜다.
하이트와 카스의 차이라고 하면 될까?
처음엔 크리스탈을 마셨으나 곧 부카네로로 전향~ ^^
가격은 1CUC에서 3CUC까지 천차만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헤아 광장 근처의 맥주집에서 마신 생맥주. 역시나 시원시원. 2CUC

3. 모히또

쿠바에서 꼭 마셔봐야하는 칵테일, 모히또.
달고 맛있다. 도수는 내 경우는 그닥 세지 않아서 쿠바에 있는 동안 기회만 되면 마셨다.
산타클라라에서 마신 모히또. 3CUC. 2잔 마시고 6CUC 나와서 눈물을 뿌렸기 때문에 선명히 기억.
여기서 살사추고 잼있게 놀았더랬다.

쿠바의 술집 겸 레스토랑 풍경들. 위는 산타클라라, 밑은 아바나의 jazz cafe.

4. 다이끼리
까피톨리오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다는 Floridita 레스토랑과
헤밍웨이가 작명해줬다(?) 혹은 즐겨마셨다(?)는 다이끼리. 6CUC.
맛있다.(넌 안 맛있는게 뭐니? 도대체..ㅡㅡ;)

5. 초콜렛 박물관
여기서 시원한 코코아를 마셔봐야 한다기에 헤매고 헤매다 겨우 찾아서
한참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애걔.. 그냥 가게다. 박물관은 무슨....
당연 시원하고 맛있긴 하지만 차가운 코코아가 안 시원하고 안 맛있을 수 있나..
굳이 애쓰며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에 한표!! 1~2CUC면 먹을 수 있다. 저 과자는 그냥 나왔던 듯..

6. Coffee
쿠바 커피는 아침에 숙소에서 준 커피와 하바나 카페에서 마신 커피가 전부인데.
하바나 카페 커피. 달콥 삼싸름했다.

7. 코펠리아 아이스크림
그 유명한 코펠리아!! 꼭 무슨 일이 있어도 먹어보리라 다짐했던 코펠리아.
첫날은 열심히 줄서서 기다리다 바보같이 외국인 전용으로 쫓겨나고.흑흑.
다 스페인어를 못하는 나를 탓해야지..ㅠㅠ
이날은 토요일이라 사람이 이렇게 많았던 듯.
다시 평일날 찾아가서 별로 안기다리고 바로 입성!! 저 한접시가 5CUP.
와와~~ 맛있다. 계속 먹고싶다..ㅋㅋ
사실 산타클라라에도 코펠리아가 있어서 2번 찾아가서 먹었더랬다.
쿠바 사람들은 코펠리아에서 저만큼 시켜서 통에 담아간다.
나도 담아가고파!!!!
여긴 1층의 혼자와서 먹는 자리인듯..
코펠리아는 평일날 사람 없을 때 가서 꼭 한번 먹어봐야 한다.
주말에 가면 너무 많이 기다려서 짜증난다.
나야 남는게 시간이니 사람 구경하며 기다렸지만..ㅎㅎ

다음엔 숙소랑 숙소 음식 올려야지~
Posted by shanti0127